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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식품

음식의지혜|마늘음료_ 마늘요리_ 마늘치료법

마늘뜸_ 마늘 목욕_ 마늘치료

 

마늘의 민간요법

   가. 충치 풍치통
      마늘 한 쪽을 불에 태워 아픈 이로 물고 있는다.


  나. 토혈·비혈·대장하혈
      껍질이 있는 마을은 그대로 찧어 천으로 싸서 발바닥 가운데에 붙인다.


  다. 폐병과 해수
      마늘을 찧어 사향을 약간 섞어서 등뼈 3번째 위치에 두껍게 붙인다. 마르면 바
      꿔붙이는데 100일 정도면 효과가 있다.


  라. 풍습
      껍질을 벗긴 마을을 푹삶아 차 마시듯이 수시로 마시는 한편, 찧은 마을을 발
      바닥 중앙에 붙인다. 10일 정도 붙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마. 치루
      마늘을 구워서 가루로 만들어 환부에 붙인다.


  바. 어깨 결림
      마늘 3쪽을 으깨 밀가루를 섞어서 찰지게 반죽하여 헝겊을 깔고 어깨에 붙인
      다. 마늘이 마를 때까지 붙이기를 1주일 동안 매일 1회씩 하면 효과가 있다.


  사. 신경통 류마티즘 (무화가 잎과 마늘)
      무화과잎 10장과 마을 1통을 넣고 물을 끓인 후 약간 식혀서 환부를 20분동안       담그거나, 물수건 찜질을 한다.


  아. 감기 (마늘양치질액)
      미지근한 물컵 1잔에 1∼3방울 정도의 마늘즙을 넣어 입안을 헹군다.


  자. 신경통·근육통 (마늘습포)
      무리한 사용으로 오는 근육통에 마늘의 Vit B1 이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 환부가 붉어 얼얼해지면 가제를 떼고 씻어 낸다.

차. 아토피성 피부염 (마늘목욕)
 
 - 습진·냉증·어깨결림·요통·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① 마늘 날 것 2쪽을 얇게 썰어서 가제나 면 자루에 넣어 목욕탕에 넣는다. 자극       완화를 위해서는 2∼3쪽을 몇 분간 끓여 면자루에 넣고 욕조에 주물러 풀어서       사용한다.
   ② 목욕 후 닦을 필요가 없으며 남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좋다. 마늘 냄새는 마르
      면 없어진다.


카. 루머티즘 (마늘뜸)
   평소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는 손이나 발이 퉁퉁 붓고 변형한다. 마늘뜸은 마늘의    유효 한 성분이 직접 흡수되어 환부에 혈관을 확장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울
   혈이나 충혈, 허혈을 치료하고 고통을 완화시킨다.

 

▶ 필요량 마늘 2쪽, 생강 약간, 쑥 약간

▶ 뜸하는 법

① 마늘을 5㎜ 두께로 둥글게 썬다.

② 아픈 환부를 찾아 얇은 종이를 사방 5㎜ 깔고 그 위에 마늘을 얹는다.

③ 쑥은 손가락 굵기의 피라미드형으로  굳혀서 마늘 위에 얹는다.

④ 가는 향으로 쑥에 불을 붙인다.

⑤ 뜨거움을 느끼면 다음 지점으로 옮긴다

⑥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얇게 썬 생각을 종이와 마늘 사이에 끼우면 좋다.


타. 무좀 (마늘즙)
   무좀의 백선균은 강한 독성은 없으나, 피부에 기생하여 생활조건이 나빠지면 포자
   가 되어 피부 깊이 침입하므로 완치가 어렵다. 마늘에는 강한 살균작용과 침투성
   이 있으므로 끈기있게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파. 치질 (마늘즙)

◐ 습포하는 법 1  ① 마늘즙을 물에 희석해 둔다.
  ② 항문을 미지근한 물로 청결히 한 다음 가제나 탈지면에 마늘즙을 적셔서 환부에      붙인다.
  ③ 5∼10분 동안 붙인 후 따뜻한 물에 깨끗이 닦는다.
  ④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대야에 담고, 마늘즙을 넣는다.
  ⑤ 마늘즙이 진할 때는 짧게, 엷을 때는 오랫동안 엉덩이를 담근다. (출혈이 있을      때는 중지한다)

◐ 습포하는 법 2  ① 마늘 5조각을 잘라서, 술 180㎖에 넣는다.
  ② 1개월 후에 술을 환부에 바른다.

※ 항문이나 직장은 부드러운 점막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마늘의 양에 주의하고, 트러
   블이 있을 경우 중지한다. 마지막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환부를 씻어내야 한
   다.

 

 

하. 암치료 마늘 복용법 (인산의학)
최근 서양의학계에서는 마늘에서 항암물질을 추출하여 암환자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래전부터 마늘과 죽염으로 암치료를 해오고 있다는데 이렇다.

 ① 마늘을 껍질은 벗기지 않고 쪽만 내어 팬 위에 올려놓고 가스불로 굽는다. 소나
    무 장작불이면 더욱 좋고, 연탄불은 안된다.
 ② 은은한 불로 오랫동안 구우면 껍질이 바짝 타고 틈새가 벌어진다. 이때 젓가락으
    로 찔러보아 푹 들어가면 제대로 구워진 것이다.
 ③ 껍질을 벗기고 미리 준비해둔 죽염(9회 법제한 것)을 듬뿍 찍어 먹는다. 좀 짜다     싶을 정도로 식전 식후 아무 때나 좋다.

※ 처음에는 좀 역겨울 수도 있으나 양을 조절하면 익숙해진다. 3∼4일 복용하면 뱃
   속에 가스나 차올라 자꾸 방귀가 나오는데 이것은 뱃속의 부폐물질이 마늘의 힘으
   로 가스가 되어 빠져나오는 현상이고, 변을 못보는 수도 있으나 4∼7일 정도면 숙
   변이 한꺼번에 대량으로 배출되므로 쉼없이 실시해야한다.

 

◆ 구워서 먹는다
  마늘은 약성이 뛰어난 식품이지만 독성도 함유되어 있다. 생마늘의 매운 맛이 바로   독성이며, 밭마늘을 껍질째로 구우면 가스기운이 제거되어 매운맛이 사라진다.

 

◆ 따뜻할 때 먹는다
  어떤 음식이든 냉장 상태에서 보관하면 상당량 기(氣)가 빠져나간다고 한다. 마늘
  은 대표적인 기(氣)식품이므로 꼭 따뜻할 때 먹어야 사람의 원기를 돋을 수 있다.

 

◆ 복용량과 횟수
  정상인의 경우 식사 때마다 먹어 하루 3∼5통,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   세끼 식전 30분, 자기 전 등 모두 일곱차례에 걸쳐 5통이상 20통까지 먹는 것이
  좋다. 더욱 심한 병이라면 횟수를 가리지 말고 먹는다.
 





 


2000년도의 농림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마늘 생산량은 47만4천여톤에 이르렀다. 7천 톤 정도의 수입 마늘까지 합치면, 연간 소비량은 48만1천여 톤으로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소비량이 28g을 상회하였다. 이렇듯 많은 양의 마늘 소비는 근년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며 체력이 증강되고 있는 데에도 일조를 하고 있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마늘은 아주 옛날부터 강장(强壯)·강정(强精)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마늘은 항산화·항균·항암·노화방지작용 및 동맥경화와 혈전예방작용도 있다고 밝혀져 더욱주목을 끈다.


마늘은 통째로 있는 상태에서는 냄새가 없으며 자극성도 없다. 그러나 마늘을 으깨거나 찧거나 하여 마늘의 조직에 상처를 입히면 마늘은 독특한 냄새와 함께 매운맛을 낸다. 이 냄새와 매운맛의 주인공은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다. 마늘은 본래 냄새가 없는 알린(alliin)이라는 성분이 되어 있으며, 마늘의 조직이 상처를 입으면 조직 내 존재하는 알리나제(alliinase)라는 효소가 알린에 작용하여 알리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알리신은 불안정한 화합물이기 때문에 서서히 분해되어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 여러 가지 황화합물로 변한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마늘에 있는 아미노산이나 비타민류와도 결합하여 여러 가지 생리활성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여름에 흔히 걸리는 이질 등의 병을 겁내지 않았다. 마늘과 고추장을 듬뿍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낫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실험이 일본과 인도에서 수행되었다.


병원성대장균 O-157균은 이웃 나라 일본을 공포로 몰아넣은 식중독 세균이다. 그런데 일본의 히로마에(弘前) 대학 의학부의 사사키 박사의 연구팀이 매우 유익한 실험을 하였다. 즉, O-157균 4천만 개가 우굴거리는 1ml의 물 속에 마늘 분말 1%를 첨가했더니 6시간 후에 O-157균이 모두 사멸한 것이다. 가히 놀랄 만한 살균력이다. 그리고 이 실험에서 흥미 있는 것은 물에 탄 마늘 분말을 100℃에서 10∼20분 간 가열한 다음 O-157균에 섞어도 균은 완전히 사멸되었다는 점이다. 즉, 마늘은 생으로 먹든 익혀서 먹든 똑같은 살균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인도 판트나가(Pantnagar) 대학의 샤마교수는 그의 실험결과로부터, 신선한 마늘 추출물이 식중독이나 소화기 장애를 일으키는 세균을 죽이는데 있어, 통상의 항생물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유효성분이 존재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러시아에서는 마늘을 ‘러시아 페니실린’이라고 부르면서 항생물질 대신 마늘 추출물을 이용하고 있다. 항생물질은 강력한 살균력이 있지만, 반복 사용하면 세균에 내성이 생겨 매번 더욱 강력한 항생물질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마늘 추출물을 아용하면 세균에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반복 사용을 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마늘의 놀랄 만한 또 하나의 효과는 동맥경화나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인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mg/dl인 사람을 20명씩 A, B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A그룹에는 마늘 분말을 매일 5g씩 먹이고, B그룹은 가짜 마늘 분말을 먹였다. 6개월이 지나 채혈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하니 B그룹은 변화가 없었으나 A그룹은 평균 220mg/dl으로 떨어졌다. 그 후 A그룹과 B그룹의 식사를 맞바꾸어 B그룹에게 마늘을 먹이고 A그룹은 마늘을 안 먹이니, A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예전 수준으로 다시 올라갔고 B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졌다. 즉, 마늘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억제시킨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도 공급되지만 우리 몸의 간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마늘은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방해한다. 동시에 마늘은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이런 작용을 하는 성분은 앞서 말한 알리신이 분해되어 생긴 성분과 아미노산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아릴티오시스테인(allylthiocystein)이라는 수용성 물질이다. 또 미국에서는 포도주에 담가 숙성시킨 마늘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시키고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보고도 나왔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잘 익은 마늘장아찌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훌륭한 기능성 식품인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60조 개가 넘는 세포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포도당, 지방산,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의 분해로서 얻어지는데 여기에는 각종 효소와 효소의 작용을 도와주는 보조 효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도 부르며 포도당의 분해에 참여하는 보조 효소의 구성 성분 중 하나다. 즉, 우리가 포도당을 원활히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는 비타민 B1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소화기관인 장 내에 이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효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식품 중에도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강력한 효소를 지닌 것이 있다. 고사리가 그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런데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함께 존재하면 서로 쉽게 반응하여 알리티아민이라는 화합물로 변하게 된다. 이 알리티아민은 장 내에 있는 비타민 B1 분해효소의 작용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효력을 높여준다. 즉, 마늘은 비타민 B1을 보호하고 그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B1은 현미에도 많지만 도정을 하여 정백미로 가공하면 현미의 3분의 1 수준으로 함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백미를 먹는 식생활에서 마늘의 섭취는 또 다른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암에 좋은 음식들로 만들어 놓은 식사 프로그램인 ‘디자이너 푸드 프로그램’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위치에 있다. 마늘의 유효성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서 먹어도 좋고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마늘을 우리는 더 많이 이용해야 할 것이다.

마늘은 아주 옛날부터 강장(强壯)?강정(强精)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마늘은 항산화/항균/항암/노화방지작용 및 동맥경와 혈전예방작용도 있다고 밝혀져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