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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햄버그도 부럽잖은 샌드위치~



여러분 상쾌하게 수요일 시작하셨나요?

요 며칠 계속 겨울에 때이른 황사와 이상고온 현상으로 온통 하늘이 뿌옇고 찌뿌둥하고 그러네요.

이런날은 왠지 기분도 다운되고 입맛도 없는듯 해서 뭔가 특별하고도 간단하면서 맛난거

찾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약속 드린대로 오늘은 샌드위치 특집으로 올려드릴까 해요.

바쁜 아침에 매일 국,찌개 끓여 밥먹기 싫거나 가끔은 가볍게 맛난 샌드위치가 입에서 당길때 있잖아요.

저는 간혹 입맛 없다는 남편을 위해 일주일에 한두번은 밥이 아닌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상에 변화를 주거든요.

빵만으론 좀 섭섭하신 분들은 간단하게 스프를 전날 미리 끓여두면 아침에 서두를일도 없고

생과일주스 하나 휘리릭 갈아 같이 먹으면 상큼하니 맛난 아침식사 휘리릭~~ 하실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밑에서 알려드릴 샐러드빵 같은 경우엔 속재료를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실에 두면

언제든 빵만 데워서 발라 먹음 되니 든든한 간식거리도 된답니다^^


자..그럼 연어샌드위치부터 만들어볼까요?


재료: 샌드위치용빵,훈제연어 슬라이스,양상추,양파 얇게 슬라이스한거 ,새싹,크래미같은 게살,체다치즈,

         타르타르 소스(또는 아일랜드 드레싱),머스타드소스

         (씨머스타드소스:마요네즈:꿀=1:2:1/3넣고 통후추 약간 갈아서 넣으면 완성)

 

 

우선 샌드위치용 빵은 버터(무염버터)를 약간 두른후 팬에 노릇노릇 구워주시던가

토스트용으로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바삭하게 구우시던가 취향대로 하세요.

 저는 버터 약간 두르고 약불로 놓고 팬에서 구웠어요.

그리고 머스타드소스를 양쪽 빵 안쪽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빵에 머스타드소스 바르고 그위에 체다치즈 한장 올리고 새싹 올리고

아일랜드 드레싱이나 타르타르 소스 뿌리고 그위에 훈제 연어 올리고

그위에 양상추 올리고 게살 잘게 찢은거 올린후 다시 아일랜드 드레싱이나 타르타르 소스 뿌리고

머스타드 소스 바른 다른 한쪽 빵으로 위를 덮은후 접시 같은걸로 위를 눌러두세요.

그래야 꼭 밀착이 되서 썰기도 좋고 나중에 먹기도 편해요.

잘 밀착이 되면 빵칼을 이용해 대각선으로 잘라주세요.물론 취향대로 사각형으로 자르셔도 된답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상큼하고 맛있는 연어샌드위치 완성*^^*

연어 샌드위치에는 꼭 머스타드소스와 양파를 넣어주셔야 맛나요.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냉장고 형편대로 하시면 되지만

양상추나 새싹,오이피클처럼 좀 상큼하고 아삭아삭한 재료들과 함께라면 더욱 맛나답니다.

제가 훈제 연어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 연어샌드위치도 참 좋아하고 자주 만들어 먹어요.

물론 그때그때 냉장고 형편대로 들어가는 재료들은 조금씩 다르지만요 ㅎㅎ

아..그리고 제가 나중에 훈제연어를 가지고 만드는 간단하고 럭셔리한 연어샐러드도 보여드릴께요.

화려한 색상과 상큼한 맛으로 손님초대상에 내면 참 좋은 샐러드거든요.

같이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사진 용량이 이것밖에 안되네요.




자..그럼 두번째 샌드위치...샐러드빵 만들어볼까요?


이 샐러드빵 역시 집에 있는 야채,과일들 총동원해서(특히 야채 잘 안먹는 아이들이라면 잘 안보이게 잘게 잘라 섞어버리세요 ㅎㅎ) 만드시면 되요.

피망,파프리카,사과,오이,오이피클,크래미가 냉장고에 있어서 이렇게 넣었어요.

(주의:잘게 잘라 넣는거라 자른후 물러져서 국물이 생기는 과일들은 안넣으시는게 좋아요.)

여러분도 냉장고 형편대로 맛을 그리면서 준비하심 될거 같아요.

잘게 자른후 아일랜드 드레싱을 넣고 잘 섞어주시면 과일야채 샐러드는 완성. 뭐 너무 간단하죠? ㅎㅎ





그리고 이건 감자 샐러드에요. 감자를 분이 나도록 삶은후 뜨거울때 으깨서

카망베르치즈와 마요네즈,허브솔트(없으시면 그냥 고운 소금 넣으셔요),후추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시면 되요.

요즘 마트에 가면 튜브에 들어서 쉽게 짜서 먹을수 있는 까망베르 치즈가 나왔더라구요.

치즈의 함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쉽게 사용하기 좋고 여기저기 다용도로 이용할수 있어

하나 사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이런 감자 샐러드도 그냥 마요네즈만 넣는것보다 훨씬더 풍부하고 고소하니 맛있고

빵이나 크래커에 크림치즈 대용으로 발라먹어도 괜찮은거 같아요.

자...그럼 감자 샐러드도 간단하게 완성~~






 샐러드빵은 샌드위치용이나 토스트용 빵으로 하셔도 되고 저처럼 롤빵으로 하셔도 되요.

우선 빵은 재료가 들어가는 면을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마시고 살짝 구워주세요.

그래야 수분이 촉촉히 배어 빵이 축축해지지 않아요.

그리고 밑에 감자 샐러드부터 골고루 펴서 발라주시고 그위에 과일,야채 샐러드 올려주신후

덮어주시면 되요.





 감자와 야채,과일들을 골고루 먹을수 있어 든든하면서도 상큼하니 맛난 샌드위치에요.

 아침에 스프 하나 끓여 함께 먹음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답니다^^





 세번째 샌드위치는 길거리 토스트에요.


간혹 불현듯 생각나는 이 토스트 ㅎㅎㅎ 설탕을 좀 뿌려주고 촌스럽게 토마토케첩도 좀 뿌려줘야 제대로 먹은거 같은 길거리 토스트

여러분도 많이 해드시죠?^^ 자 함께 만들어보아요^^

재료: 토스트용 빵,달걀,피망,양파,토마토 다진거,다슬리 다진거,허브솔트,요리술 약간,버터 약간,

토마토 케첩,황설탕 약간.

 

 

저는 이 길거리 토스트에 피망과 토마토 다진거를 넣어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심 아마 훨씬 맛나다는걸 아실걸요? ㅎㅎ

만드는거야 뭐 다들 잘 아실테지만 설명드리자면

모든 야채들은 잘게 다져서 달걀물에 넣고 요리술을 아주 약간 넣어 달걀 비린내 잡아주고

소금으로 간해주시면 되요.

전 집에 마침 파슬리가 있어서 다져서 넣어주었더니 아주 향긋하니 맛나더라구요.

집에 좋아하는 허브 있으시면 한번 넣어보세요.

훨씬 맛나답니다^^




  그럼 모든 재료들을 잘 섞은후 토스트용 빵을 달걀물에 폭~~~ 앞뒤로 뭍혀서

버터 두른 팬에 중약불로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심 완성*^^*

 너무 간단하지만 요거요거 제대로 맛나죠?^^





 뜨거울때 위에 황설탕 약간 솔솔 뿌리고 케첩 둘러서 먹음 음...맛나요.^ㅇ^

 커피우유랑 먹음 환상의 궁합이라는 개인적인 생각.ㅎㅎㅎ





그럼 네번째 짝퉁 몬테크리스토 토스트에요.


예전에 **** 패밀리 레스토랑가면 칠면조 고기가 끼워져 나온 그 두툼하고 맛나던 몬테크리스토를 어찌나 좋아했던지.^^

그런데 사실 너무 기름에 절어 튀겨져 나와 부담스럽기도 하고 너무 두꺼워서 깔끔하게 먹기 안좋기도 하고 해서 언젠가 부턴 제가 집에서 응용해 자주 해먹던 토스트에요.

집엔 칠면조 고기가 없으니 대신 햄이나 때론 닭고기를 넣기도 하고 집에 냉장고 형편대로

있는 모든 종류의 치즈들을 두툼하게 깔아서 풍부한 치즈맛을 느낄수 있게 만들어 먹었지요.

 가끔 집에 친구들 놀러오면 간식으로 이거 하나씩 해줌

다들 너무 맛있다고 좋아들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자...쉽고도 맛나 네번째 토스트 함께 만들어볼까요?


재료: (토스트 한개당) 토스트용 빵 2쪽,달걀 1개,파슬리 가루 1/3 작은술,허브솔트 약간,

요리술 아주 약간,햄,각종 치즈(크림치즈,체다 슬라이스 치즈,카망베르,모짜렐라 피자 치즈등등),잼





 우선 토스트용 빵 한쪽엔 크림치즈를 발라주세요.

또는 카망베르치즈나 자신이 좋아하는거 크림타입의 치즈면 다 괜찮아요.

그리고 그위에 체다 치즈 올리고 햄(저는 샌드위치용 햄 두장 올려요) 올리고

다시 치즈 올리고 해주시면 되요. 어렵지 않죠?

안에 피자치즈나 다른 종류의 치즈들 다 넣으셔도 괜찮아요.

(피자치즈는 만들어 바로 뜨거울때 드실거면 넣으심 아주 맛있어요.)

치즈를 다 올렸으면 한쪽에 을 발라주세요.(전 개인적으로 딸기잼을 발라주는게 가장 맛나더라구요^^)

테두리에 사진처럼 크림치즈 바르고 안에만 딸기잼 발라주심 양쪽 빵이 더 잘 밀착되서 안에

내용물이 잘 고정이 된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 빵으로 위를 덮은후 잘 밀착되도록 접시로 눌러두세요.





그리고 준비해둔 달걀물(달걀+파슬리가루+요리술+허브솔트)에 빵의 양쪽을 폭 담근후 버터 약간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노릇 지져내주세요.

 패밀리 레스토랑에선 빵가루까지 입혀서 기름에 튀겨내지만 집에선 좀더 건강하게 먹자구요 ㅎㅎ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진 토스트는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위에 슈가파우더 솔솔 뿌려 내심

더 예쁘고 맛나답니다^^(없으면 생략하셔도 되요)

만원이 훌쩍 넘는(패밀리 레스토랑 안간지 오래되서 요즘은 얼마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토스트 못지 않게 맛나답니다^^

아마 여러분도 드셔보심 반하실거요? ㅎㅎㅎ





자..그럼 이제 마지막 클럽 샌드위치에요.(휴...여러개 올리려니 힘드네요.ㅎㅎ)


클럽샌드위치는 주로 토마토 ,치즈,베이컨이나 햄,닭고기나 칠면조 고기,상추같은 야채들을 올려서 먹는 푸짐한 샌드위치에요.

카드 놀이하면서 이것저것 고기와 야채,치즈등을 끼워넣고 푸짐하게 식사 대용으로 럭셔리하게 먹은데서 유래된 음식이래요.

원래는 3장의 빵으로 만들어 아주 두툼해서 한입에 배어먹기 참 곤란한 한마디로

먹는이를 배려하지 않는 무지막지한 샌드위치라 말할수 있죠 ㅋㅋ

그래서 저는 빵 한장 빼버리고 먹기좋게 클럽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샌드위치에 얇게 썰은 양파가 들어가줘야 맛나다는 생각^^

나머지 재료들은 여러분 냉장고 형편대로 가감해서 준비하심 되요.


재료: 토스트용 빵,토마토,체다 슬라이스 치즈,베이컨,햄,양파,양상추와 치커리,


만약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 사용하실거면 소금,후추,요리술,허브를 솔솔 뿌려 재웠다가

팬에 구워 넣으시면 되요.

(또는 집에 요리하고 남은 불고기를 넣어주셔도 아주 맛있어요.다양하게 응용하게 맛나게 즐기세요^^)

그리고 토마토,양파는 자른후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해주시고 양상추,치커리도 물기없이 준비하셔요.

토스트용 빵도 노릇노릇하게 구워 준비하시고요(그릴팬에 구워 줄무늬 내주면 더 멋지겠죠?^^)





우선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마시고 베이컨과 햄을 구워주세요.

베이컨은 바삭하게 구워주신후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 제거해서 사용하세요.



빵 안쪽에 맨처음 연어샌드위치에서 알려드린

머스타드 소스(씨머스타드소스:마요네즈:꿀=1:2:1/3넣고 통후추 약간 갈아서 넣으면 완성)

발라주세요.(씨드머스타드 소스 없으시면 마트에서 파는 오뚝씨의 허니 머스타드 사용하세요.ㅎㅎ)

그리고 그위에 햄-베이컨-체다치즈-양파-토마토 순으로 올려주신후




 맨위에 양상추와 치커리를 올려주시는데 양상추를 샌드위치에 넣음 모양이 안예쁘게 된다 하시는 분들...칼등으로 양상추의 억센 부분을 내리쳐 평평하게 펴서 사용하심 되요. 아셨죠?^^

그리고 나머지 한쪽 빵엔 크림치즈나 마요네즈를 발라 위를 덮어주시고 접시로 눌러 고정시켜주심 되요.

샌드위치 뭐 간단하죠? ㅎㅎ





 잘 고정이 되면 빵칼로 사이드를 자르고 할프커팅 해주시면

먹기도 좋고 맛도 좋은 클럽 샌드위치 완성~~~





  저 실한 속좀 보세요 ㅎㅎㅎ 이거 우유랑 하나 드심 아주 든든하답니다.^^





 샌드위치 내실때 우유나 생과일 쥬스 그리고 샐러드를 함께 내주세요.

 저희집은 우유에 검은깨 갈은것을 넣고 섞어 마시는데 아주 고소하고 영양도 좋아요.

 그리고 밑에건 키위에 사과와 우유, 꿀을 넣고 갈은 키위 쥬스구요.

 이렇게 한끼 드심 밥 드신것 만큼 든든하니 기분좋게 하루 시작하실수 있을거에요.

 추운 겨울일수록 속이 든든해야 힘이 나잖아요.

바쁘고 입맛 없는 아침이라도 굶지마시고 맛난 샌드위치로 힘차게 하루 시작하세요.^^

이상 샌드위치 특집 끝~~~


힘들게 장시간 앉아서 포스트 올려드렸으니 여러분 맛나게 행복하게 드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