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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보빵 ! 소보로빵!] *-*-*-*-*-*-*-*-*-*
정말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
소보로빵을 드뎌 만들어봤습니다.. 나햐햐
제 동생에게
'넌 무슨 빵 만들어주면 좋아?'
했더니
'곰보빵!'
이러길래
'왜 어려운 것만 해달래? 흥!'
했었거든여..ㅎㅎ
발효빵은 아직도 조금 겁나여.. 발효도 발효지만
저는 제빵기가 없는 탓에
주무르고 늘리고 던지고..
반죽하는데 힘이 딸린다는 거..^^;;;
그리고 솔직히 조금 시간이 걸리죠? ^^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큰맘 먹고 곰보빵에 도전했습니다.
근데 왠지 소보로빵보다 곰보빵이 더 맛있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여? ㅎㅎ 저만 그런건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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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16개분
** 빵 : 강력분 300g, 버터 45g, 미지근한 물 180g, 설탕 30g, 소금 1ts,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1T, 탈지분유 30g, 계란(푼것) 30g
** 소보로 : 박력분 125g, 땅콩버터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설탕 70g,
버터 65g, 노른자 1개, 베이킹파우더 1ts
** 계란물 : 계란 + 물
준 비
** 강력분과 박력분은 체를 쳐두세요.
** 버터는 1시간전에 미리 꺼내놓으세요.
** 계란은 사용하고 남은 것은 사용할 예정니깐 버리지마세요^^
** 빵이 발효되는 동안 소보로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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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게 좀 많은 것 같지만 그래도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으니
이 정도는 괜찮으시죠? ^^
1. 강력분과 탈지분유, 드라이이스트, 설탕을 넣고 섞어줍니다.
섞였으면 소금을 마지막에 넣고 섞어주세요.
소금은 드라이이스트의 발효를 방해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소금은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2. 미지근한 물과 계란 푼 것을 넣고 섞어주세요.
저는 물을 조금 많이 넣었었나봐요.. 그래서 좀 반죽이 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엔 물의 양을 조금 줄여서 적었습니다~!
혹시 반죽하시다가 물이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면
물을 아주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해주시면 되요~
3.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면 버터를 넣고 글루텐 형성을 위해서
열심히 치대고 던지고 늘리고 주무르고~! 실시!!!
제 반죽.. 사진상으로도 좀 질죠? ^^;;;
물이 많으니 저렇네요...
그래서 좀 힘들었어여..ㅠ.ㅠ
참! 글루텐 형성이 됐는지 알고 싶으시다면은
반죽을 손으로 얇게 늘렸을 때 찢어지지 않고 반죽이 투명하게 되면 완성된것입니다.
저는 참고로 40~50분 정도 주무른 것 같아요.
TV보면서 하면 금방하긴 해여..ㅎㅎ
4. 완성된 반죽은 비닐을 덮어서 35도씨에서 50분간 발효시켜주세요.
방법 1 : 오븐은 30도 정도에 맞추시고 발효
방법 2 : 솥에 물을 따뜻하게 대우시고 그 위에 반죽을 담은 볼을 올려놓으시면 되요.
그러다 물이 식으면 다시 데우시고 발효시키세요.
방법 3 : 전자렌지는 1~2분 정도 돌리신 후 그 안에 반죽을 넣어 두시면 됩니다.
역시 가끔 열어보시고 식은 것 같으면 다시 렌지를 돌리고 반죽을 다시 넣어주시면 되요.
너무 높은 온도 (65도 이상)이 되면 효모는 죽어버리게 되어 발효가 되지 않아요.
그럼 부풀어 오르지 않으니깐 주의하세요!!!
발효될 동안 소보로를 만들어봅시다!!
5. 크림화한 버터에 물엿, 땅콩버터,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6. 계란 노른자를 넣고 섞어줍니다.
7.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대충 섞어주시다가
두손으로 비비듯 문질러서 저런 모양으로 만듭니다.
혼자 하려니.. 누가 사진 찍어주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두 손으로 비비는 사진은 없지만..
어떻게 하는지 아시겠죠? ^^
이제 발효가 잘 되었는지 살펴볼까여? ^^
8. 완성된 반죽입니다. 이렇게 볼에 가득차게 부풀었어요.
손가락으로 반죽을 꾹 눌렀을 때 다시 반죽이 올라오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발효가 잘 된거에요.
볼에서 반죽을 늘렸을 때 거미줄 모양처럼 되면 이것도 발효가 잘 된 상태입니다^^
9. 반죽을 16등분 하여 비닐을 덮고 10분간 휴지~!
11. 남았던 계란에 물 한숟가락 정도 넣으셔서 잘 섞으시고
반죽에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12. 계란물 바른 쪽에 소보로를 손으로 꾹꾹 눌러서 묻혀줍니다.
13. 간격을 두고 빵을 팬에 올려놓고, 40분간 35도씨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를 시킵니다.
14. 발효가 끝나면 예열한 200도의 오븐에서 10~15분간 굽습니다.
드디어 완성!!! 와우!!!
소보로가 잘 붙어서 잘 구워졌습니다.
작은 건 아닌가 싶었는데
굽고나니깐 적당한 크기가 되었네요^^
빵의 단면이에요.
제 빵이 좀 질어서 저렇게 부드러운 느낌이 되었어요.
맛은 적당히 달고 맛있네요^^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빵다운 빵을 만들었구나.. ㅡ.ㅡa"
엄니..ㅡ.ㅡ 그동안 빵은 모래유?
아침도 못 먹고 다니는 울 언니와 형부에게 몇개 주고
울 엄마 간식으로 몇개 드리고..^^
동생도 몇개주고..
나머지는 다 내꺼~ ㅎㅎ
다이어트는 오늘도 실패..ㅠ.ㅠ
그래도 맛있다고 해주니 오늘도 뿌듯 ^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