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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제빵|제과

엄마표 홈런볼~~ 미니슈 만들기

쵸코 커스타드 크림을 넣은 미니슈를 만들었어요.

슈를 만드는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닌데

손에 익기까지 감을 익히기까지

실패하기 쉬운 것중 하나인거 같아요.

오븐에 따라 또 온도조절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구요.

그래도 만들고나면

아이들이 좋아해서 뿌듯한 미니슈... 한번 해볼까요??

먼저 오븐에 예열부터 시작합니다. 210도로 예열해주세요.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버터 40g, 우유 80g, 소금 1/8ts, 설탕 1ts 를 넣고 포르르 끓여줍니다.

이 외의 재료는 중력분 50g, 달걀 2알이면 됩니다.

포르르 가장자리가 끓어오르면 냄비를 살살 흔들어

버터가 다 녹을 정도가되면 불을 끕니다.

불을 끈 냄비에 채에 친 중력분 (다용도밀가루) 50g을 넣고

나무주걱이나 실리콘스크래퍼 등으로 잘 볶아줍니다.

밀가루가 호화되는 과정이에요.

밀가루는 익으면 수분을 엄청나게 끌어당기는 능력이 있죠.

그래서 생각보다 빠르게 되직해진답니다.

얼른 빠르게 섞어준 다음 불을 켜고 중불에 고루 뒤집어가며 잘 볶아주세요.

바닥에 하얀막이 생기면서 지지직 하는 느낌이 날 때까지

충분히 호화시켜준 반죽을

볼에 옮겨담는 과정에서 잠시 열기를 낮춰주고

달걀을 한개씩 깨뜨려 넣어

거품기나 스크래퍼로 빠르게 섞어줍니다.

묽기는 주걱으로 들어보아 뚝뚝 끊기는 정도면 됩니다.

주르륵 흐르면 안되구요. 뿔을 만들며 뚝.. 떨어지면 완성이에요.

왕란이나 특란의 경우 좀 묽어질수도 있으니

달걀을 풀어서 농도를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주는것도 괜찮습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계량컵과 같은 용기에 짤주머니를 넣고

입구를 뒤집어 1센티정도의 둥근깍지를 끼워줍니다

반죽을 넣고 이제 짜주어야겠죠??

오븐팬위에 베이킹시트를 얹은후 동전만하게 짜 줍니다.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옆으로 퍼지지 않게 위로 끌어올리듯 뾰족하게 짜 준다는 느낌으로 짜 주세요.

간격은 널찍하게 해주는것이 좋아요. 지름은 1센티남짓으로 작게요.

오븐의 예열이 끝나면 이제 팬닝된 반죽에 물 스프레이를 흠뻑 해준뒤

오븐에 넣고 곧 바로 200도로 낮춰 13분

다시 180도로 낮춰 10분 구워줍니다.

이제 오븐에서 나온 슈를 한번 볼까요??

다소 납작한것도 있고, 이쁘게 볼록한것도 있습니다.

슈를 짤때 조금 넓다 싶었던 것들이 대부분 납작한 모양새가 되더라구요.

그러니 작고 뾰족하게... 반죽이 자칫 질어지지 않게 해야겠죠??

슈가 잠시 식는동안

초코 커스타드 크림을 짤 주머니에 깍지 없이 넣어 준비해줍니다

충분히 식은 슈의 바닥부분에 젓가락 등으로 찔러 구멍을 내 준뒤

초코 커스타드 크림을 담은 비닐 짤주머니의 끝을 작게 구멍낸후 충분히 짜 넣어줍니다.

속이 꽉 찬...

초코 커스타드 크림 미니슈...가 완성되었어요.

꼬맹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ㅎㅎ

그래서 완성사진은 급하게 베이킹 시트위에서

얼른 찍을수밖에 없었어요.

다음엔 차분하게 꼬맹이가 잘때 만들어야 할까봐요.. ㅎㅎㅎ

* 아... 중요한 팁이 하나 있어요.

슈를 구울때는 절대로 중간에 오븐문을 열면 안됩니다.

그러면 그 순간 슈는 마법처럼 가라앉아서 호떡모양이 되버리거든요..


요렇게요..ㅎㅎㅎ

이렇게 실수할때가 있거든요.

절대로 다 익기전에 문을 열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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