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멸치볶음을 소개해드릴께요. 저는 이 꽈리고추멸치볶음이 좋아서 자주 만드는 편이에요. 멸치에 꽈리고추의 향기가 베어들어..자꾸만 젓가락이 간다죠? 옛날 초보주부시절에는 이 반찬을 실패하기도 했었어요. 멸치와 꽈리고추를 넣고 함께 볶다보니 멸치는 타고 나중에 꽈리고추는 설컹하니 잘 안익고 그러더라구요. 그때부터 꽈리고추를 먼저 익히고나서 나중에 멸치를 넣고 양념을 하기 시작했더니 꽈리고추가 부드럽게 잘 익더라구요.
재료 : 꽈리고추 2컵, 볶음멸치 1/2컵, 통마늘 4쪽
양념 : 진간장 1스픈, 물엿 1스픈, 설탕 1/2스픈, 맛술 2스픈, 깨소금
꽈리고추는 깨끗이 씻고 통마늘은 편으로 썰어 팬에 물 1/2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간 줄여 중불에서 물기가 다 없어질때까지 익혀줍니다. 뚜껑을 닫으면 더 빨리 익어요.
뚜껑을 열고 이곳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음멸치를 넣어줍니다.
양념(진간장 1스픈, 물엿 1스픈, 설탕 1/2스픈, 맛술 2스픈, 깨소금)을 한 다음에는
타기 쉽기 때문에 재빨리 뒤적거려 볶아주면 끝~! 설탕과 간장때문에 타기 쉽거든요.
멸치볶음에는.. 멸치 자체가 짜기 때문에 간을 조금 싱거운듯하게 하는게 좋아요.
금방 볶아내면 먹을만해요. 통마늘이 익어서 구수하니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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