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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꿈을 키워 주는 아버지

 

꿈을 키워 주는 아버지


〈ET〉, 〈쥬라기 공원〉등 할리우드의 이름난 흥행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 무한한 상상력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영화를 직접 찍고 제작했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감독 수업을 쌓는 데는 누구보다 아버지의 도움이 컸다.


1957년 2월의 어느 밤, 스티븐의 아버지는 담요 몇 장과 보온병을 차에 실을 뒤 곤히 잠든 스티븐을 깨워 교외로 달렸다. 30여 분이 흐른 뒤 허허 벌판인 사막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이미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도로변에 담요를 깔고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놀드는 담요를 깔고 스티븐을 불러 함께 바닥에 누웠다. 그리고 하늘을 가리켰다. 스티븐이 아버지의 손끝으로 눈길을 옮겼을 때 하늘에서는 수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며 작은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아놀드는 스티븐에게 별똥별, 혜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주와 관련된 많은 신기한 비밀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또한 가족 여행을 떠날 때 스티븐은 늘 모든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이때도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스티븐을 도왔다. 다른 식구들이 차에 다 타고 떠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도로에 엎드려 있어야 했는데 아버지는 스티븐 옆에서 이것저것 장비를 건네며 기꺼이 조수 노릇을 했다. 스티븐이 초등학교 때 동네 개구쟁이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찍는데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중학교 때는 항공기 등 영화 소도구를 빌리는 교섭까지 도와주었다.


스필버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스티븐의 재능을 믿고 그가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스필버그의 영화에 대한 재능은 이렇게 아버지를 통해 조금씩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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