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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서울 유명 만둣집 만두 소


별다른 이름 없이 손만두라고 적힌 간판이 걸린 부암동의 가정식 만둣집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자하라는 이름으로 분점을 냈다. 직접 담근 국간장과 좋은 재료를 사용해 집에서 해 먹듯이 만든다. 색과 모양이 고운 서울식 만두는 까다로운 미식가들이 칭찬하는 맛. 곱게 빚은 만두는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위치 신세계백화점 본점 10층 문의 02·310-5024(신세계점), 02·379-2648(부암동 본점)

 


심심할 정도로 담백하고 깔끔하다. 만두피도 찰기가 있다.

 

포인트 소금 대신 국간장으로 간하고, 돼지고기에도 직접 담근 매실액을 넣어 양념한다.

 

재료 돼지고기 150g(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파·다진 양파·참기름·간장 1큰술씩, 매실액·청주 2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쇠고기 50g(다진 마늘 1작은술, 간장·다진 파·다진 양파·참기름 1/2큰술씩), 두부·숙주 100g씩(각각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돼지고기와 쇠고기는 각각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 반죽한다.

2 두부는 체에 밭여 물기를 잘 뺀 뒤에 대강 으깨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린다.

3 숙주는 살짝 데쳐서 송송 썰어 물기를 꼭 짠 다음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린다.

4 볼에 준비해둔 모든 속 재료를 넣고 고루 잘 섞어 만두소를 완성한다.

 

여름 만두인 편수는 오이가 들어 있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상큼하다.


포인트
생표고를 사용한다. 양념할 때 참기름과 함께 들기름을 약간 넣는다.


재료 쇠고기 100g(국간장·다진 파·양파·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들기름 1작은술), 오이 1개, 생표고 5개(국간장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양파 약간


만들기

1 쇠고기는 곱게 다져서 분량의 양념으로 간한 뒤 볶아둔다.

2 표고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분량의 양념으로 버무려 볶는다.

3 오이는 돌려 깎아 곱게 채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 절인 후, 물기를 꼭 짜고 달군 팬에서 볶는다.

4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 소를 만든다.

5 편수는 사방 7~8cm 정도의 사각형 만두피에 소를 올리고 네 귀를 가운데로 모아 붙여 빚는다.

 

경복궁 서쪽 담 앞에 자리한 메밀꽃 필 무렵은 이름처럼 봉평에서 가져온 메밀가루로 음식을 만든다. 맛을 보면 20년은 된 듯한 솜씨인데 생긴 지 겨우 4년 된 신참. 아주머니가 어릴 때부터 맛보고 일상적으로 해 먹었던 대로 만든 메밀전, 메밀만두 등 소박한 강원도 음식을 차려 낸다. 위치 경복궁 왼쪽 담을 따라 500m 가다가 왼쪽 문의 02·734-0367

 


만두피, 만두소 모두 담백하고 당면, 숙주의 씹히는 맛이 있어 텁텁하지 않다.

 

포인트 봉평의 메밀가루로 피를 만든다.

 

재료 돼지고기 살코기 300g(다진 마늘 1½큰술, 다진 생강 2작은술, 다진 양파 3큰술), 두부 130g, 당면 50g(참기름 1/2작은술), 숙주 50g(소금 약간, 참기름 1/2작은술), 부추 1/4단, 대파 1뿌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두피(메밀가루 2컵, 따뜻한 물 1/2큰술 정도,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메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따뜻한 물로 반죽해 만두피를 만든다.

2 고기는 분량의 재료를 넣어 반죽한다.

3 두부는 물기를 꼭 짠 후 소금을 살짝 넣어 간해둔다.

4 당면과 숙주는 각각 삶아 건져서 송송 썬 뒤 물기를 짜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 버무려둔다. 대파는 흰 부분만 다져둔다.

5 볼에 모든 속 재료를 담고 소금, 후춧가루를 넣은 후 고루 섞어서 소를 만든다.

 


청담동 삼익아파트 앞에서 작은 분식점으로 시작한 사가네 왕만두는 맛을 인정받아 곳곳에 체인점이 생기고 있다. 각종 콩을 넣어 찐 영양찐빵, 호박소·고구마소를 넣은 찐빵, 김치만두, 고기만두 등 몇 년간 개발한 반죽의 비법과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모든 메뉴가 맛있다는 평가. 위치 청담동 삼익아파트 상가 맞은편 문의 02·544-0145

 


신 김치를 넣은 맛은 아닌데 개운하고 매콤하다. 김치가 적당히 물러서 씹히는 맛도 좋다.


포인트
주로 간장으로 간한다. 김치를 넣지 않고, 배추를 데쳐서 다진 후 갖은 양념을 한다.


재료 배추 100g(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 1/2큰술씩,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운 고춧가루 2큰술, 다진 양파 4큰술, 고추기름 약간), 숙주 100g, 당면·부추 30g씩, 두부 80g, 대파 1뿌리,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배추는 풋내가 가실 정도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다진 후 물기를 꼭 짠다.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린다.

2 두부는 물기를 빼서 대강 으깨고, 대파는 다지고, 부추는 송송 썬다.

3 숙주와 당면은 살짝 삶아서 대강 잘라둔다.

4 볼에 준비해둔 모든 재료를 담고 소금, 후춧가루로 부족한 간을 해 고루 섞는다.

 


연희동에서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맛집 거리에 자리한 홍복은 화교가 운영하는 만두 전문점. 음식점에서 만두를 대서 먹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왕만두, 고기물만두, 복숭아 모양 수도 등 다양한 중국식 만두를 판매한다. 위치 연남동 수협 골목으로 내려가 오른쪽 문의 02·323-1698

 


눈 감고 먹으면 마치 고기만두 같다. 간장 대신 겨자장에 찍어 먹는 것이 별미.

 

포인트 만두소에 마늘을 넣지 않는 것이 중국 만두의 원칙. 삼치의 살코기만 골라 생강을 넣어 비린내를 없앤다.

 

재료 삼치 1마리, 부추 50g, 생강즙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겨자장(갠 겨자 1큰술, 식초 1/2큰술, 다진 마늘·물 약간씩)

 

만들기

1 신선한 삼치는 살만 발라내서 칼로 대강 다진 후 생강즙과 소금, 후춧가루를 섞어 양념한다.

2 ①에 송송 썬 부추를 넣고 고루 섞는다.

3 생선물만두는 충분히 익혀 식기 전에 먹어야 맛이 좋고, 고기만두보다 오래 익혀 먹는다. 팔팔 끓는 물에 빚은 만두를 넣고 끓어오르면 찬물을 부어 다시 끓이기를 두 번 정도 반복한 다음 만두가 떠오르면 건져낸다.

4 분량의 양념으로 겨자장을 만들어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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