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냉면에 도전하다! 집에서 먹는 메밀국수

냉면에 도전하다! 집에서 먹는 메밀국수

살얼음이 살짝 생긴 장국에 시원한 무즙과 매콤한 와사비를 푼 뒤 메밀국수를 적셔 먹는 맛은 여름 별미 중 으뜸이다. 더위가 한달음에 달아나고, 달아난 입맛까지 되찾아줘 먹고 나면 또 생각난다.   

메밀국수는 스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소바로 불린다. 또한 소바는 우동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국수요리이다. 원래 소바는 메밀을 뜻하지만 지금은 일반적으로 메밀국수를 가리키는 말로 많이 쓰인다.

 

 일본 사람들은 메밀국수를 가쓰오부시 장국에 넣어 끓여 먹거나 찬 장국에 적셔 먹거나, 야채와 함께 볶아 먹거나 튀김으로 먹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긴다.
웰빙식으로 떠오르면서 최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도 메밀국수를 무척 즐기는 편인데, 특히 여름에 살얼음이 살짝 지도록 차게 준비한 가쓰오부시 장국에 메밀국수를 적셔 먹는 게 보통의 방법이다. 요즘엔 인스턴트 메밀국수가 여름 시즌상품으로 판매되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준비할 재료 생메밀면 600g, 김가루 적당량, 무(3cm) 1토막, 고운 고춧가루 1/2큰술, 실파 6뿌리, 와사비 적당량, 다시마(5×5cm) 4장, 가쓰오부시 1/2컵, 물 5컵, 김가루 적당량, 와사비 적당량, 얼음 적당량, 메밀장국(간장 1/2컵, 가쓰오부시 우린 물 1컵, 설탕 1큰술, 맛술 2큰술, 소금 1/2큰술)

만드는 법
1 냄비에 다시마와 물 5컵을 넣어서 끓이다 거품이 나면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5분 정도 우린 다음 체에 걸러 국물을 준비한다.
2 냄비에 ①의 가쓰오부시 우린 물 1컵과 간장, 설탕, 맛술, 소금을 넣어서 국물의 양이 1컵 정도가 되도록 약불에서 끓인다. 장국이 완성되면 식혀서 냉동실에 넣어 살짝 살얼음이 생기게 준비한다.
3 무는 강판에 갈아서 물기를 살짝 짠 뒤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린다. 실파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물 8컵을 넣어 끓으면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생메밀면을 넣어 잘 젓는다. 끓으면 물 1/2컵을 부어 한번 더 끓인다. 
5 ④의 메밀면을 6분 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헹궈서 사리를 만들어 메밀판에 담고 메밀장국, 무, 실파, 김가루, 와사비 곁들여낸다.

[Plus Tip]

메밀장국 만들기
 
1 냄비에 다시마와 물을 넣어 끓인 뒤 불을 끄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5분 정도 우린 다음 걸러낸다.
2 ①의 장국에 간장, 설탕, 맛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뒤 다시 한번 살짝 끓여 식힌다.


무즙 만들기

1 무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간다. 껍질을 벗겨야 무즙의 입자가 고르다.
2 ①의 무즙 물기를 살짝 짠 뒤 고운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고루 버무려 색을 낸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는 넣지 않아도 된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양돌솥밥  (0) 2008.01.17
건강코디 - 연근  (0) 2008.01.17
동치미 담그기  (0) 2008.01.16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나박김치  (0) 2008.01.16
포 도 주 담그는 법  (0) 200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