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촉촉하고 보들한 맛!
언양식 바싹 불고기 만들기.
울산 언양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언양식 바싹 불고기.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법을 알아봅시다.
먼저 고기를 준비하는데 어느 정도 지방함량이 있는 등심이나 살치살을 선택한다.
또 하나는 1~2mm정도로 일반 불고기보다 더 얇게 포를 뜬 고기를 사용한다.
얇은 고기는 겹쳐서 다지듯이 칼집을 넣는데 완전히 다지지는 않고 엉김이 좋게 만든다.
살치살도 곱게 다져준 후 손으로 찢어 준비한다.
간편하게 하겠다고 간 고기를 사서 사용하는 것과는 매우 다르므로 꼭 다진 고기를 사용할 것.
칼로 자르면 안에있는 세포막이 잘리면서 육즙이 많이 빠져 나오지만 손으로 찢어주면 세포의 형태가 파괴되지 않아 육즙이 덜 빠져나온다.
중요한 것은 간장과 설탕의 비율이 1:2라는 것이고 위의 비율로 양념을 한다.
깨소금을 넣을 때는 손가락으로 꽉 눌러 으깨서 뿌려준다.
양념장을 잘 섞어준 후에 고기를 넣는다.
고기가 어느 정도 섞이게 되면 고기의 끈기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이 있는데 아래와 같이 저어준다.
고기를 반죽할 때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하여 한쪽 방향으로 저어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기가 가지고 있는 근섬유가 잘 엉켜서 모양을 냈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적당 분량의 고기를 떼어 동그랗게 뭉친 후...
준비한 종이 포일 위에 놓고 그 위에 또 한장의 종이를 덮고....
밀대를 이용해 얇게 편다.
잔 칼집을 내서 열이 고루 받게 하고 모양도 동글하게 잡아 준다.
고기는 꼭 달궈놓은 프라이팬을 사용하는데 불이 약하면 수분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그림과 같은 방법으로 고기를 넣어준다.
잘 달궈진 프라이팬이라 고기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
젓가락으로 찔러주면 열전도가 중앙에도 빨리 전달되어 가장자리와 익는 속도를 맞출 수 있고
중앙의 수분이 빠져 고기가 바싹하게 익는다.
실제 언양식 불고기는 석쇠에서 굽기 때문에 불맛이 나는데 집에서는 토치를 사용해 같은 맛을 만들 수 있다.
토치를 사용할 때는 1000도 가까운 온도가 되기 때문에 아주 살짝만 사용해야 한다.
버섯, 깨 등으로 고명을 얻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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