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 멥쌀, 수수, 고구마 등을 엿기름으로 오랫동안 가열한 다음 수분을 증발시켜 농축한 것. 엿기름 2컵을 미지근한 물 2000ml와 섞어 전기밥솥에 부은 다음 밥 420g과 함께 8시간 정도 보온 상태로 둔다. 밥알이 10알 정도 뜨면 면보에 걸러 밥알을 건져내고 센 불에서 4시간,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조린다.
수분이 증발해서 꾸덕꾸덕해지면 조청이 완성된 것.
point 돌 이후 사용 가능. 무침, 조림, 볶음 등 각 종 요리의 단맛을 낼 때 사용한다.
밤
밤에 들어 있는 당은 단맛을 내고 소화를 촉진한다. 몸이 허약하거나 밥맛을 잃은 아이, 위장 기능이 약한 아이에게 먹이면 식욕을 촉진하고 혈색이 좋아진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먹여도 좋다. 칼슘,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비타민 B1이 쌀의 4배여서 소화나 흡수가 쉬운 것이 특징.
point 생후 4~6개월 이후 사용 가능.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돌 이후 먹이고, 속껍질을 벗긴 다음 푹 삶아 으깨어 사용한다.
대 추
단백질과 당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위장이 약해 소화가 잘 안 되는 아이, 잠을 깊이자지 못하고 밤에 깜짝 놀라서 식은땀을 흘리는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대추 양념은 이유식, 영양밥, 떡, 빵, 음료 등에 다양하게 넣어 먹이면 좋다. 대추물은 화채 등 시원한 음료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point 생후 6개월 이후 사용 가능. 대추 10알 정도를 깨끗이 씻어 물 1컵과 함께 푹 끓인다. 대추가 부드럽게 익으면 대추는 건져서 씨를 빼고 믹서에 갈아서 사용하고 대추를 끓인 물도 식혀두었다가 사용한다.
양 파
포도당, 과당, 맥아당 등이 단맛을 낸다. 익히면 날것으로 먹을 때의 톡 쏘는 매운맛이 사라지고 단맛이 두드러진다. 씹는 촉감도 부드러워 아이들에게 주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편이며 칼슘과 철분의 함유량도 높다. 진정 작용이 있고 피로해소에도 좋다.
point 생후 6개월 이후 사용 가능. 다진 양파를 투명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 퓌레처럼 만든 다음 사용한다.
양 배 추
포도당과 자당이 들어 있어 익히면 단맛이 난다. 양배추는 익히면 특유의 냄새가 심해지는데 이때 식초를 살짝 넣으면 냄새가 없어진다. 비타민 A, B, C와 칼슘,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많아 성장기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point 생후 6개월 이후 사용 가능. 양배추 2장을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체에 내리거나 믹서에 갈아 식초를 한두 방울 넣어 사용한다.
10~15% 정도 들어 있는 당분의 대부분이 과당과 포도당으로 흡수가 잘 된다. 익혀서 양념으로 사용해도 좋으나 익힌 사과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아이라면 생사과를 갈아서 쓰는 것이 좋다.
point 생후 4~6개월 이후에 사용 가능. 사과를 다져 투명해질 정도로 푹 무를 때까지 끓인 다음 으깨어 퓌레로 만들어 사용한다.
바 나 나
잘 익지 않은 바나나는 단맛이 적지만 충분히 잘 익은 바나나는 녹말 성분이 과당, 포도당은 자당 등으로 변해 단맛을 낸다. 바나나에 함유된 당질은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위장 장애나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좋다.
point 생후 4~6개월 이후에 사용 가능. 얇게 저며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 으깬 다음 체에 내려 사용한다.
꿀
천연의 단맛으로 설탕보다 단맛이 더 강하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설탕의 감미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감미도가 57~122%에 이른다. 조리할 때 설탕 대신 넣으면 흡습성이 강해 오랫동안 습기가 있는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point 돌 이후 사용 가능. 특유의 향이 손실되지 않도록 낮은 온도에서 조리하거나 가열을 하지 않는 샐러드, 무침 요리 등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 구 마
자당, 포도당, 과당이 들어 있어 단맛을 낸다.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적. 대표적인 알칼리식품으로칼륨 성분이 풍부하다. 칼륨은 나트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도와 체내 수분을 적당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과 같이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
Point 생후 4~6개월 이후 사용 가능. 통째로 찜통에 넣고 쪄서 으깬 다음 사용한다.
단 호 박
호박은 잘 익을수록 단맛이 증가한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아이에게간식으로 먹이기에 좋다. 특히 비타민 A, C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단맛 재료로 꼽을 수 있다.
point 생후 4~6개월 이후 사용 가능. 껍질을 벗기고 찜통에 쪄서 곱게 으깨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