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갯벌의 산삼’ 낙지 갯벌의 산삼’ 낙지 ‘봄 조개, 가을 낙지’ 개도 싫다는 ‘오뉴월 낙지’ 바다의 인삼이 해삼(海蔘)이라면 낙지는 갯벌의 산삼이다. 그만큼 몸에 좋다는 말인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은 자산어보에서 “마른 소에게 낙지를 서너 마리 먹이면 금새 힘을 되찾는다”고 했다.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것이 낙지는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우린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흥분효과도 있어 일제시대 때 가미가제 특공대원들이 출격하기 전, 타우린을 투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낙지는 특히 가을 낙지가 좋아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다. 이긍익은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에서 달마다 새로운 음식과 먹거리를 조상에게 바치는 천신(薦新)행사를 소개하면서 2월이면 종묘에 생 낙지를 올린다고 했다. 또 알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