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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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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그리고 게찜 게찜 # 재료 : 게 10마리, 마늘 5개(얇게 저미거나 채 썰어서), 생강1톨(얇게 저미거나 채 썰어서), 간장소스(진간장 1큰술, 오렌지주스 1큰술, 식초 2분의1 큰술, 맛술 1큰술) ① 게를 솔로 문질러가며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은 후 배꼽을 제거하고 등딱지를 열고 모래주머니도 제거한다. ② 김이 오르는 찜통에 게를 넣고 잡냄새와 비린내가 가시도록 마늘과 생강 손질한 것을 조금씩 뿌린 후 20분 정도 쪄낸다. ③ 분량의 소스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든 후 쪄낸 게와 함께 곁들이면 완성. # Tip 1. 쪄낸 게는 뜨거울 때보다 차갑게 식혀 먹으면 살이 더쫄깃하고 맛이 좋다. 2. 얇게 저민 레몬을 준비해 게살에 레몬즙을 뿌린 후 먹으면 상큼한 맛과 향이 나고 손에서 나는 게 냄새도 쉽게 제거할 ..
짭조름 속살…‘밥심’불끈-간장게장 짭조름 속살…‘밥심’불끈-간장게장 도대체 뜨거운 쌀밥을 먹어본 게 언제 일이었는가. 저녁에 마신 차가운 맥주는 아침 입맛을 앗아갔고, 점심 시간, 무엇을 먹을까 결정도 못하고 강력한 냉방장치의 ‘포스’에 오그라져 버린 몸으로 건물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다시 푹푹 찌는 더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냉면이네, 콩국수네, 비빔국수네, 삼계탕 집들로 홀리듯 걸어갔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여름 내내 이렇게 살았다. 입맛은 습관이다. 입맛이 좋다는 것은 내 몸이 좋아했던 음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생각난다는 말이다. 수상한 비가 며칠 내리면서 바람의 느낌이 달라졌다. 마음에는 이미 가을이 당도했는데 가출한 입맛은 돌아올 줄 모른다. 당장 심각하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몸 상태도 점점 가라앉는 중이라는 사실을, 곰곰 생각..
간장게장 짭조름 속살…‘밥심’불끈-간장게장 도대체 뜨거운 쌀밥을 먹어본 게 언제 일이었는가. 저녁에 마신 차가운 맥주는 아침 입맛을 앗아갔고, 점심 시간, 무엇을 먹을까 결정도 못하고 강력한 냉방장치의 ‘포스’에 오그라져 버린 몸으로 건물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다시 푹푹 찌는 더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냉면이네, 콩국수네, 비빔국수네, 삼계탕 집들로 홀리듯 걸어갔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여름 내내 이렇게 살았다. 입맛은 습관이다. 입맛이 좋다는 것은 내 몸이 좋아했던 음식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생각난다는 말이다. 수상한 비가 며칠 내리면서 바람의 느낌이 달라졌다. 마음에는 이미 가을이 당도했는데 가출한 입맛은 돌아올 줄 모른다. 당장 심각하게 느끼지는 못하지만 몸 상태도 점점 가라앉는 중이라는 사실을, 곰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