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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좋은음식9가지

체질별 인체의 특징.

우리나라의 한의학의 두 거두라고 하면 단연 허준선생과 이제마 선생을 들것이다. 허준선생에 관한것은 동의보감만 이야기해도 누구나 다 이해할것이다. 이제마선생은 사상의학으로 유명하신분임을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은 체질만 정확히 알수만 있다면 너무나 명확한 처방에 효과 또한 신통할정도로 좋은 진단방법이요 처방이었지만,

한가지 문제점이 정확한 체질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는것이 난제로 작용한다. 이제마 선생 당시에는 선생의 밝은 혜안으로 쉽게 체질을 구별할수 있었겠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그만한 혜안이 없을뿐더러 설사 있다해도 몇몇의 특정 전문인에 국한하기 때문에 극히 어렵고 까다로워, 쉽게 약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허준 선생의 동의 보감 또한 마찬가지다. 한약의 종주국이라고 할 만한 중국에서까지 동의보감이 유명할 정도이니 얼마나 훌륭한 의서인지는 쉽게 짐작할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약재이다. 허준선생께서 사신 시대에는 공해와 농약이 없었다. 그 시대에는 그렇게 처방을 하여 약을 드시면 병이 낳았지만, 지금은 공해의 시대이다.

공해시대에는 한약이라고 오염에서 예외가 될수 없다.

급기야 요즘처럼 수입한약재가 판을 치는 세상에 농약(파라티온독)의

피해는 너무한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실정이다.

공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지혜롭게 이 시대를 이겨나갈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신분이 바로 인산 김일훈 할아버님이시다. 인산 할아버님의 가르침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9가지를 간추려서 지난번에 우리몸에 좋은 음식9가지라는 제목으로 자료를 올렸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렇게 심각하리만큼 건강문제가 사회문제가 된 이 사회에서 가정과 사회의 진정한 행복은 다름아닌 건강을 지키는데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나와 내가족 그리고 이웃의 건강을 지키려면 이젠 우리도 알아야할것이다. 인산 할아버님의 가슴속 깊이 박히는 말씀이 생각난다.

‘자식이 부모의 병을 고치고, 부모가 자식의 병을 고치며, 집집마다 병원이고 사람마다 명의인 세상을 만드는것이 소원이다’고 말씀하시는 할아버님의 모습이 선연히 비쳐온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할 체질구별법은 모든 민간요법과 건강상식에서 중요한 기초지식이 되는것이니 잘 익혀두기 바란다.

이제마 선생께서는 태음인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별을 하셨지만 나는 편의상 木체 火체 金체 水체로 구별지으려한다.

木체란 생일이 음력으로 1월(寅月) 2월(卯月) 3월(辰月) 을 말하는데 정확하게는 그사람이 태어난 해에서 입춘부터 입하전날까지의 생일을 가진이를 목체라고 말한다.

그럼 火體는 생일이 음력으로 4월(巳月) 5월(午月) 6월(未月)을 말한다.

정확하게는 생일이 12절기중에 입하부터 입추전날까지인 사람을 뜻한다.

이렇게 하여 金체란 생일이 음력으로 7월(申月) 8월(酉月)을 말한다.

여기서 9월(戌月)에 생일인 분은 戌土火라고 하여 특이 체질이라서 금체로 보기어렵다. 이른분들은 특히 조심하여야 하며, 세심한 주의를 기우리시기바란다.

水체란 음력으로 생일이 10월(亥月) 11월(子月) 12월(丑月)은 수체라고 한다. 정확하게는 생일이 12절기중에 입동에서부터 입추전날까지인 사람을 뜻한다.

이렇게 木 火 金 水체로 나누어 체질을 구별하면 쉽게 구별이 될뿐더러 자신의 생일이 틀리지 않는 한 체질구별에서 오판이 생길수 없으니 비교적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음력 생년월일로 대충 구별하는것 보다는 만세력을 이용한다면 단 몇초만에 정확하게 구별할수 있어서 훨씬 능률적이다.

기회가 있다면 만세력 보는법을 배우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이렇게 체질을 구별한후에 오운육기법과 삼양삼음을 이용하여 각 체질에서 약한 부분을 평소에 보(補)하게 되면,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자신의 체질에 좋은 음식이나 약도 쉽게 구별할수 있고, 체질에 나쁜것도 구별할수 있으니 무지막지하게 건강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삼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수 있는 좋은 건강보조식품이며, 대부분의 보약재에서 빼놓을수 없는 좋은 보신약이기도 하다.

이렇게 좋은 인삼도 火체란 체질을 가진 사람은 인삼만을 다려 마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올라와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런데 水체란 체질을 가진 사람은 없어서 못먹을 정도로 몸에 잘 받는다.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것이 인삼이 아닌가.

산마(산에서나는 마, 산약)를 갈아서 물에 타마시면 정력과 원기 회복에 좋다하여 일본에서는 광적으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술집에 가면 먼저 산마를 즙을 내어서 한잔 주는 경우가 흔히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한번도 고급 술집을 못가봐서 잘모르지만 갔다온 사장들 이야기를 들으면, 아하 그것이 산마구나라고 말한다. 그것이 그렇게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는데 문제는 생일이 여름인 사람과 가을인 사람 그리고 봄인 사람은 잘받지만,

생일이 겨울인 사람은 오히려 배가 사르르 아픈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한다. 이것 또한 좋은 음식이지만 체질을 잘 맟추지 않은 경우이다.

봄태생과 여름태생은 바다 음식이 참 잘받는다.

하지만 가을태생과 겨울태생은 바다 음식보다는 육식을 즐기는 편이다. 동양사람의 체질은 대개 東方木局의 성질을 많이 따르게 된다.

동방목은 水生木의 상생원리에 의하여 모든 음식에 거의가 물이 사용된다. 내 자신은 식사때 국이 없으면 밥을 먹지 않을 정도이니 얼마나 물을 많이 마시는지 짐작할것이다.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는 대개가 물이 사용된 것인데

서양식은 거의가 불이 가해진 음식이다. 물이라고는 스프가 고작이니

이것 또한 火生金의 원리에 의한것임을 알수 있다.

그래서 생일이 목체인 사람은 대체적으로 동양식이 잘 맡고,

생일이 가을이라 금체인 사람은 대체적으로 서양식이 잘 맡는다.

우리 가족은 모두가 토종이라 김치와 된장찌게 그리고 떡을 좋아한다. 큰아들은 별명이 떡보라고 할정도로 떡을 좋아한다.

요즘의 아이들은 떡보다는 햄버거와 피자를 즐긴다.

이것은 모두 서양식이다. 물기는 조금도 없고, 불이 가해져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한국인은 한국적이어야 가장 건강할수 있는것은 지극히 평범한 상식인데도 불구하고 자꾸만 서양화 되어가는 음식문화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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