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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울고싶다! 매운요리

 

눈물쯤 흘려도 좋아!

매운맛으로 체지방을 활활 태우자

얼얼하다 못해 눈물 쏙 빼게 매운 요리와 함께 2008년에도 아자아자 힘내자.
새해를 화끈하게 출발하자.
 


 
해물 부추 떡찜

추위와 스트레스, 감기까지 한방에 날려버릴 해물 떡찜은 겨울철 인기 별미 요리. 부추를 첨가해 매운맛에 독특한 맛과 향을 더했다. 떡볶이 떡은 두꺼운 것이 더 맛나고, 새우는 마지막에 살짝 넣고 볶아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힌다.

재료 깐 새우 4~6마리, 주꾸미 3~5마리, 떡볶이떡 200g, 부추 1/3단, 양파 1/2개, 대파 1줄기, 맛술 3큰술, 보리새우 2큰술
소스 다진 청양고추·칠리소스·전분가루·고추장·굴소스 1큰술씩, 칠리페퍼(고춧가루)·다진 대파 2큰술씩, 다진 마늘 3큰술, 후춧가루 1/3작은술

 
1 깐 새우는 옆으로 칼집을 넣고, 주꾸미는 머리를 자르고 2등분한다.
2 부추는 5cm, 대파는 2cm 길이로 자르고 양파는 채썬다.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3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주꾸미, 양파, 대파, 떡볶이떡을 넣고 볶는다. 양파의 숨이 죽으면 부추, 새우를 넣고 소스를 반 정도 넣고 볶는다.
4 ③이 되직해지면 나머지 소스로 간을 맞춘다.


energy up!

새우 <본초강목>에 ‘새우는 신장을 좋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기력이 충실해지고 양기를 북돋워준다’고 나와 있을 정도로 몸을 따뜻하게 보해주는 1등급 재료이다.
부추 독특한 맛과 향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채 중 하나.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 효과가 뛰어나고,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 속이 냉한 사람들에게 좋다.



 
 
고추장 가리비 스테이크

거창해 보이지만 방법은 간단하며 맛 또한 일품. 가리비를 석쇠에 구울 때는 약한 불에 은근히 굽고, 오븐을 이용할 때는 250℃ 예열에 약 10~13분간 구워야 제맛이 난다.

재료 가리비 2~3개, 관자·홍고추 2개씩, 돌미나리(없으면 미나리) 40g, 숙주나물 300g
소스 1 다진 청양고추·고춧가루·통깨·꿀 1큰술씩, 고추장·다진 마늘·다진 대파 2큰술씩, 청양고춧가루 1작은술, 올리브오일 1작은술
소스 2 오리엔탈소스 80ml, 깨소금·레몬식초 1작은술씩

 
1 관자는 따로 때어내어 앞뒤로 사선 모양의 칼집을 낸다.
2 홍고추는 씨를 빼고 다지고 돌미나리는 2cm 길이로 자른다.
3 관자 위에 소스 2를 1큰술 올리고, 노릇하게 굽는다.
4 숙주, 미나리를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식힌 뒤 소스 1과 잘 버무린다.


energy up!

마늘 마늘 속의 유황화합물은 감기의 원인균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죽이고, 특히 여성 냉증의 원인균인 곰팡이균을 자라지 못하게 한다.
파 파를 잘게 자르면 복잡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몸과 장기를 따뜻하게 만들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생리불순이나 냉한 체질에도 좋다.



 
핫칠리 수제비 홍합탕

수제비를 더 화끈하게 즐기는 몇 가지 팁. 칠리페퍼를 넣을 때 통째로 넣지 않고 잘게 부수면 매운맛이 더 강해진다. 청양고추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만 끓여낼 것.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매운맛은 사라진다.

재료 감자수제비(시판용) 250g, 홍합 300g, 청양고추·홍고추· 건고추·칠리페퍼 2개씩, 깐 마늘 6쪽, 화이트 와인(청하) 2컵, 양파 1개, 애호박 1/3개, 구운 소금 1/2작은술


 
1 마른 고추는 2cm 두께로 자르고, 마늘은 저미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썬다. 양파는 채썰고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썬다.
2 팬에 버터, 올리브오일을 넣고 마늘을 넣는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홍합을 넣고 볶는다.
3 홍합이 벌어지면 와인, 양파, 애호박을 넣어 끓이고 남은 재료를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energy up!

고추 매운맛의 주범은 캡사이신이 열을 발산시키고, 엔도르핀이 분비돼 기분을 좋게 만든다. 손발이 찬 사람,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 효과적이다. 칠리페퍼 1등급 지방 연소제로 과육뿐만 아니라 씨도 맵고 얼얼하다. 몸에 열을 내서 감기나 기침, 호흡기 질환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