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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핫브레이크],,진짜보다 더맛있는 쫀득한 초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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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명 ♣[핫브레이크],,진짜보다 더맛있는 쫀득한 초코바
요리재료
본문내용참조
간식 / 빵류 / 베이킹

 
오~~정녕 내가 이걸 만들었단 말인가 ㅡ0ㅡ;;
우연찮게 캬라멜 레시피를 접하게 됬고
요거요거 잘만하면 초코 가능하겠단 생각이 번뜩 들어
수퍼에서 핫브레이크,자유시간 두개를 사서 분석에 들어감.
일단 브레이크는 아몬드가 들었고
맛은 쫀득쫀득하다.
시간은 땅콩이 들었고
핫브레이크 보다 쫀득함이 덜한 대신 부드럽다.
땅콩보다 아몬드를 좋아하는 콩지로썬 핫브레이크가 더 맛나군.
순전히,,,
맛과 모양 그리고 뒷면에 기재된 재료설명에만 의존해서 만들어낸
그야말로 세상에 없는 쑈우!!
진짜보다 더 맛있는 지표 초코바 함께 만들어봐요~^^
 
 

■ 재료 ■
 
생크림 200
설탕 150
물엿 60
피넛버터 1T
 
땅콩 or 아몬드
코팅초콜릿 150
 
우유팩 큰거 or 사각 은박도시락
 
우유팩은,,, 한면을 칼로 잘라내고 입구부분은 접어서 스테플러로 콕 박아준후
안쪽에 버터나 식용류를 살짝 펴발라두세요.
 
먼저 견과류를 준비해주세요.
땅콩이나 아몬드 한가지만 준비하셔도 되고 여러가지를 섞어주셔도 되요.
초코바 사러 수퍼에 갔더니 견과류를 캔에 담아 팔더군요.
그간 전혀 몰랐는데 ㅡㅡ;;
알고보니 대부분 술안주 인것 같네요.
 
쭉 훓어보니 딱 맘에드는 깡통한개 발견~!!
땅콩,아몬드,캐슈넛,호두,,,,,요렇게 네가지가 섞여있는게 있네요.
그렇지 않아도 초코바랑 비스코티 만들려고
이것저것 몇가지 구입할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그럴필요 없게됬어요.
섞여있으니까 하나의 가격으로 네가지나 구입했네요^^
135g이고 3000원이에요.
종류별로 소량만 필요할때 적극추천합니다~
물론 집에있는거 암꺼나 한가지만 넣어주셔도 됩니다^^
 
요건 먹기좋게 다 구워져있기때문에 따로 볶을필요 없구요
그렇지 않은경우엔 팬에 살짝 볶아서 식혀두세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초코바를 만들어 볼께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캬라멜을 만들어 견과류를 섞은후 틀에붓고 식힌다음
먹기좋게 썰어서 초콜릿을 입혀주시면 된답니다^^
 
 
 
 
■ 캬라멜 만들기 ■
 
그럼 젤 먼저 캬라멜 만드는 과정부터 살펴볼께요.
저는 오전에 한번 실패하고 오후에 다시 시도해서 성공했답니다.
한번 실패하고 나니까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구요^^;;
액체상태의 생크림을 냄비에 넣고 뜨거워지면
설탕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서 녹인후 물엿을 붓고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으면서 끓여주세요.
불은 계속 중불로 했어요.
 
설탕은 되도록 흰설탕을 이용해주시는게 좋아요.
그래야 정확한 색과 불을 끌시간을 알아채기 쉽거든요.

물엿을 부은후 잠깐사이에 우르륵 끓어오르기 때문에
절대 자리를 뜨시면 안되요.
냄비가 너무 작으면 넘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18cm정도 되는 작은냄비에 했더니 어찌나 냄비끝까지 끓어오르던지
중불로는 유지가 안되서 약불로 줄인후 조심조심 저어가며 겨우 위기를 모면했답니다ㅡㅡ;;
이건 특이하게 가만히 두면 거품이 내려가고 저어주면 마구 올라오더군요.
부피가 반정도로 졸아들길레 다시 중불로 높여서 계속해서 끓여줬어요.
색이 점점 짙어지기 시작하지요?

 계속해서 저어주다 보면 어느새 색깔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캬라멜빛이 된답니다.
거품도 터지는 모양이 끈적끈적한게 좀전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를꺼에요.
주걱으로 흘려보면 걸쭉하게 흘러내려요.
여기서 더끓이게 되면 식은후에 돌처럼 딱딱해지니 사진과 같은 색이 되면
곧바로 불을 꺼주세요.
 
식은후에 딱딱하지 않고 말랑한 상태가 되는지 간단한 테스트를 해볼께요.
종이컵에 조금만 퍼담고 찬물에 담궈두세요.
물이 미지근해지면 다시 찬물로 바꿔주면 더 빨리 식겠지요?
캬라멜에 온기가 완전히 사라지면 포크로 한구탱이 떼어봤을때
어깨에 상당히 힘이 들어가면서 길게 늘어지듯 떼어지면 잘된거에요.
초코바 씹었을때 느낌아시죠?
 
반면에 포크가 들어가기는 커녕 이빨자국도 안나도록
딱딱하다면 잘못된거에요.
너무 오래 졸여서 설탕이 뽁기처럼 단단하게 굳은거에요.
 
요럴땐 다시 불을 켜고 캬라멜이 뜨거워지면 생크림을 조금더 넣어서
살짝만 더 끓여 주세요.
그리곤 다시 종이컵 테스트를 해서 적당한 농도를 맞춰주시면 됩니다^^

불을 끄고 종이컵 테스트를 하는동안 거품이 사라지고 요렇게 말끔한 상태가 되었어요^^
이걸 이대로 식힌후 썰어주면 달콤하고 쫀득한 <밀크캬라멜>이 된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밀크캬라멜이 아니가 초코바용 캬라멜이기 때문에
콩지가 제안하는 한가지 과정을 더 거쳐주시길 권합니다^^

바로바로 피넛버터를 한숟가락 넣어주는거지요.
캬라멜이 너무 식었으면 불을 약하게 켜고 섞어주세요.
엇? 이걸 굳히면 또 <땅콩 캬라멜> 되겠네요^^
 
피넛버터를 넣어주면 맛과 향도 좋아지고
캬라멜이 지나치게 딱딱하게 굳는것도 막아준답니다
자 이제 준비해둔 견과류를 쏟아넣고 뒤적뒤적 섞어주세요.
우왕~ 생각만해도 고소할것 같아요^^
 
견과류는 이보다 적게 넣어도 되고
듬뿍듬뿍 넣어주셔도 상관없어요^^

버터칠한 우유팩에 담아주세요.
저는 잠깐 사이에 벌써 많이 식어서 상당히 되직해졌더라구여.
주걱으로 잘 골라주고 거친 표면은 손가락으로 줄러서 정리해줬어요.
따끈따끈 쫀득쫀득한게 손에도 안들러 붙네요.
 
사각으로된 은박도시락이나 쟁반도 괜찮아요.
기름 안바르고 비닐을 깔아줘도 되구요.
근데 손에 안묻어나는걸 보니 기름안바르고 걍 담아도
안들러붙을거 같네요^^

모양이 잡히고 살짝 식으면 뒤집어서 꺼낸후 칼로 눌러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틀에 담고 5분정도 있다가 따끈할때 걍 빼서 썰어줬어요.
요령이 있다면,,,
칼을 손바닥으로 한방에 팍 눌러주면 견과류도 안부스러지고
깔끔하게 썰수 있땁니다.

표면이 거칠거나 부스러기 같은게 있으면 초콜릿 입힐때 방해되니까
손으로 살짝 만져 주세요.
날카로운 부분은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삐져나온 견과류들은 잘 눌러서 단단히 박아주세요^^
피넛버터가 들어가서 인지 손에 전혀 들러붙지도 않고
말랑말랑한게 점토작업 하는것 같아요 ㅋ
 
핫브레이크 재료설명엔 없는데 자유시간에는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넣어줬는데 최고로 잘한짓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완전히 식힌다음 초콜릿만 입혀주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콩지는 그야말로 쓸데없는 짓을 한번더 해줬답니다.
요건 걍 구경만 하시고 절대 따라하진 마세요.
완전 귀찮아요 ㅜㅜ
 
오전에 황설탕으로 시도했다가 너무 쫄여서 딱딱하게 되는 바람에
우유를 조금 붓고 (생크림이 부족해서) 다시 끓여 식혀둔 새까만 캬라멜 ㅡㅡ;;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 초코바 위에다 올려줬어요.
 
초코바를 베어물면 초콜릿 코팅된 바로 아래에
갈색으로 길게 늘어지는게 들어있잖아요.
거기에 쓰면 딱 좋을것 같아서 올려줬는데
우유를 넣어서 그런지 덜 졸여져서 그런지 너무 묽어서
밑으로 줄줄 흘러내리더라구요.
냉장고에 넣어둬서 요런 상태인건 몰랐네요 ㅠㅠ
덕분에 초콜릿 입힐때 고생좀 했지요.
 
 
 
■ 코팅하기 ■

냄비에 물을 끓인후 불을 크고
초콜릿을 담은 냄비를 담그고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부드럽게 녹여주세요.
이때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코팅할땐 역시 코팅용 초콜릿을 써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묻어나지도 않고 광택도 좋고 작업하기도 편하거든요.

초코바를 부침게 뒤집게에 올리고 초콜릿을 숟가락으로 듬뿍 퍼올린후
윗면을 쓱 한번 쓸어주시고 옆면도 살짝 쓸어 정리해 주세요.
뒤집게 바닥도 젖가락으로 한번 쓱 지나가주시면 깔끔해져요.
 
구멍사이에 젖가락을 끼우고 조심히 들어올린후 비닐깔린 쟁반위에 놓아주세요.
초콜릿이 너무 두껍게 코팅되면 밑으로 흘러내려서
바닥면에 왕창 몰려 안예쁘게 되는데 이럴땐 완전히 굳기전에 옆으로 쓱 밀어서
자리를 이동해 주시면 되요^^
 
굳힐때는 되도록 시원한 실내에 놓아두는게 좋아요.
코팅용 초콜릿은 금방 굳거든요.
 
냉장실이나 냉동실은 좀더 빨리 굳기는 하지만
들어갔다 나오면 표면에 습기가 맺혀서 먹을려고 집으면 손에 다 묻어나거든요.
단,냉장고도 초콜릿 부분만 차게 됬을때 바로 꺼내주시면 괜찮아요.
속까지 차가워지도록 너무 오래두었다 꺼내면
코팅부분보다 늦게까지 차갑게 남아있는 냉기 때문에
먼저 미지근해진 초콜릿 코팅에 습기가 맺히게 되는것 같아요.
전 요렇게 딱 10개 나왔어요.
초콜릿이 굳는동안에도 위에 올린 캬라멜이 점점 녹아 내리는 바람에
코팅하면서도 고생하고 초콜릿도 다 갈라졌지 머에요 ㅜㅜ
그래서 결국 어느정도 굳은후에 쓰고 남은 초콜릿을 한번더 입혀줬답니다.
그랬더니 다행이 볼만은 하게 되었네요.
유일하게 ,,,
맨앞 왼쪽에 있는 녀석은 초코바에 쓸데없는짓 안하고 바로 초콜릿 코팅해준거에요.
광택도 좋고 슬림해서 모냥이 젤 나아요.
나머지 녀석들은 의도와 다르게 뚱뚱하고 울퉁불퉁한 초코바가 되고 말았지요.
그래도 머 핸드메이드 표 팍팍나는게 나름 귀엽답니다^^
특별히 데코할게 없어서 핫브레이크 포장지 깔고 나름 연출.
자유시간은 맘에 안들어서 저뒤로,,,
아몬드보다 저렴한 땅콩이 들어있으면서 가격은 같다니.
뒤로 뒤로,,,
우와 속좀 보세요.
진짜 기성 초코바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요?
씹었을때 단면이 하얗게 되는것도 똑같아요 ㅋ
하지만 견과류도 훨씬 많이 들었고 목이 칼칼할만큼 심하게 달지 않아서
맛은 더 깔끔하고 풍부하답니다.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부드럽네요^^
고생은 좀 했지만 자세히 보시면 초코바와 초콜릿코팅층 사이에
쫀득한 갈색 캬라멜도 보여요^^
먹을때도 제법 찌익~ 늘어지는데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담번에 만들게 되면 좀더 단단하게 만들어서 올려주면 완벽한 초코바가 될것 같아요.
하지만 레시피가 많이 밀려있는 관계로 언제 다시 만들지는 불확실 ㅡㅡ;;
초코바는 요렇게 봉지째 들고 뜯어먹어야 제맛^^
역시 코팅용 초콜릿은 손에 묻어나지 않아 너무 좋아요.
하지만 오래 두고 먹을려면 냉동실에 넣어 두어야겟지요?
저도 지금 칭구 놀러오면 줄려고 넣어 놨어요ㅋ
 
솔직히 저도 이거 만들면서 그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정말 오늘은 그분이 지대로 오셨나봐요.
어케 이걸다 만들어 낼수가 있지?
아무리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 와도 자신있게 내놓을수 있을만큼 맛있는 초코바.
요거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캬라멜 자주 만들어보신 분들은 쉽게 만드실수 있을꺼에요.

 
초콜릿 코팅이 번거로울땐 요렇게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캬라멜을 완성한후 뜨거울때 초콜릿을 넣고 녹여준후 견과류를 섞어주시는 거에요.
(저는 레시피보다 양을 너무 많게 하는 바람에
우유팩에 붓고 남은것을 살짞 데워서 초콜릿을 대충 한줌정도 넣고 녹여줬답니다.)
그리곤 틀에 붓고 굳힌후 칼로 썰어서 손으로 모양을 다듬어주기만 하면
쫀득한 초코바가 쉽게 완성된답니다^^
 
저는 한숟가락씩 호일에 놓고 손으로 쪼물딱 쪼물딱 바로 모양을 잡아주었어요.
요렇게 하면 단면이 썰리지도 않고 훨씬 모양이 예쁘답니다.
 
여기에 넣는 초콜릿은 코팅용이 아니어도 묻어나지 않네요.
여러가지로 신기해요 ㅎㅎ
급하게 만들었더니 모양이 좀 엉성해요^^;;
요렇게 만들때는 견과류를 아주아주 듬뿍 넣어서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주면 너무 예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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