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엉 우엉 간을 맑게 신장을 깨끗하게 입안에서 살캉살캉 씹히는 맛이 별미인 우엉. 품종 개량으로 겨울만 빼고는 모두 수확되지만 봄에 파종하여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수확하는 것이 기본이다. 계절의 기운이 달라서 그럴까, 같은 우엉이라도 늦가을부터 초겨울 무렵이 가장 맛이 좋다. 대개 우엉은 짭짤하게 조림을 하거나 장아찌를 만들어 먹지만 경상도 지방에서는 김치 같은 반찬으로도 즐긴다. 산사의 스님들은 우엉찹쌀전병이라 해서 우엉가루와 찹쌀가루를 잘 반죽해서 철판에 노릇하게 지진 후 꿀이나 조청을 곁들여 먹는다. 그런데 우엉을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다. 특히 일본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우엉을 많이 먹으면 늙지 않는다'며 좋아한다. 중국의 의학서인 [본초비요(本草秘要)]에는 우엉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