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된장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계절의 맛 ~봄동 된장국 겨울다운 계절을 보내고 봄을 준비하는 요즘, 각종 봄나물이 시장에서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냉이. 달래. 쑥. 봄동. 풋마늘..... 싱그런 색감과 향긋함이 물씬 풍길 것 같은 나물만 보아도 봄은 벌써 우리들의 마음 한 켠에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한 겨울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꽁꽁 언 땅에서 홀로 자라나는 봄동은 따로 품종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겨울 배추를 잘라낸 뒤 배추밭의 남겨진 뿌리에서 나오는 싹입니다. 이 봄동은 한 겨울 혹독한 겨울 바람과 강한 추위를 제대로 겪어야 더욱 고소하고 단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떡배추'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지요. 봄동은 모든 것들이 메말라 비틀어져가는 한 겨울에 싱그런 색감으로 봄을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고, 춘곤증이 밀려오는 포근한 춘삼월의 따뜻한.. 이전 1 다음